‘먹음직, 원나잇감, 보X통’ 성희롱 일삼는 모 대학교 단톡방

최근 성폭력을 고발하는 미투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대학교 남학생들의 단톡방 성추행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문제의 남학생들은 메신저 단체 채팅방에서 여학생들을 대놓고 성희롱해 물의를 빚었다.

지난해 12월 부산 모 대학교 페이스북 대나무숲에는 문제의 남학생들이 쓴 성희롱 단톡 내용이 올라왔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 A씨(20)는 “남학생들이 단체 채팅방에서 여학생들의 신체를 언급하며 성희롱했다. 가해자는 총 4명이고, 피해자는 3명이다.”고 말했다.

A씨는 “많은 분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 가해자들이 얼굴도 들지 못하게 하고 싶다. 또 학교의 징계도 원한다.”고 밝혔다.

A씨가 주장한 가해자 남성들의 발언 수위는 상당히 높았다. 신입 여학생들 대상으로 보X통이라고 칭하였으며, 먹음직스럽다고 말하거나, 성기로 묘사하거나, 여선배를 술 먹여서 하고 싶다, 누구의 가슴이 크다는 등 발언을 단톡방에서 쏟아냈다.

그 주변인들은 적지 않게 충격을 받았다. 가해자라고 지목받은 남학생들을 모두 평소에는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었기 때문.

누리꾼들은 “당장 징계 먹여야한다.”, “퇴학이 아니라 형사 처벌을 해야한다.”고 분노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대학교 측은 성윤리위원회를 열어 가해 남학생들을 조사하고 적절한 징계를 내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차가운키보드 에디터(keyboardiscold@gmail.com)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