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유산했다고 나보고 아기 사진 못올리게 하는 친구

임신 8개월 동안 고작 3장만 올렸을 뿐인데 ………………………………………………………….

최근 커뮤니티에 ‘유산한 친구 눈치보면서

아기 사진 올려야 하나…’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이제 임신 30주 된 임산부였다.

처음 하는 임신이어서 모든 것이 신기하고 초음파 조차 예쁘게 보였다.

그래서 개인 SNS 계정에 가끔씩 초음파 사진이랑 아기용품 사진을 찍어 올렸다.

문제는 친구의 눈치가 보인다는 것이었다.

고등학교 동창인 친구는 작년 10월쯤 임신 5주차에 임신 사실을 알았고

기뻐한 것도 잠시 6주차에 계류유산 판정을 바았다.

두 사람은 바빠서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동창들과의 단톡방으로 교류하는 사이였다.

친구들 모두 유산한 친구를 위로해주었다.

벌써 5개월이 지난 일이었다.

솔직히 글쓴이는 친구의 우울감이 어느 정도인 지 알 수 없었다.

그럼에도 친구를 배려하고 싶어서 SNS에 초반에는 사진을 올리지 않았다.

그러다 이제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났다고 판단, 얼마 전부터

조금씩 아기방 사진, 아기용품 사진 등을 올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유산한 친구가 자꾸 “좋아?” “이뻐 죽겠지?” “재밌나 봐?”라고 비꼬듯 댓글달았다.

글쓴이는 답글을 달지 않고 무시했는데 다른 친구들에게 유산한 친구가

“너무 한다”라며 하소연했다.

친구들은 “네가 XX이 기분을 생각하면 그런 거 올리면 안되지”라는 소리를 들었다.

글쓴이는 “제 딴에는 정말 조심한다고 했다. 다른 사람들에게

축하받고 싶은 마음에 임신 8개월 동안 사진을 3장 정도 올렸다.

이것도 내가 너무한 것이냐”라며 조언을 구했다.

누리꾼들은 “친구들 논리면 일하는 친구 있으니 놀러간 사진 올리면 안되겠네”

“보기 싫으면 팔로우를 끊으면 되잖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사진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

앵그리개구리 에디터 < 제보 및 보도자료 dingcle@naver.com >